하나대투證 청담금융센터, '시크릿가든' 등 장소섭외 요청 줄이어

하나대투증권의 영업지점인 청담금융센터가 '시크릿 가든'의 촬영장소로 활용돼 화제다.

12일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극중 CF감독 역할을 맡고 있는 김사랑(윤슬 역)의 스튜디오 사무실 장면이 모두 청담금융센터 내에서 촬영됐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점 홍보와 영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8년 3월에 문을 연 청담금융센터는 카페, 와인바, 게임룸 및 고객 휴식공간 등을 갖추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크릿 가든' 외에도 '도망자' 등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됐으며, 2008년 6월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언론 인터뷰 및 팬사인회 장소로도 활용됐다.

2008년 3000억원대의 고객자산도 현재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 하나대투증권 영업점 중에 가장 많은 고객자산을 보유한 점포로 성장했다.

전병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장은 "고객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이색공간으로 알려지면서 드라마 및 방송 촬영 장소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