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설녀' "정저우에 눈 내리면 누드 선보이겠다" 폭탄선언
입력
수정
눈이 내리면 누드차림으로 길거리에 나서겠다는 이른바 '구설녀(求雪女)'가 화제가 되고 있다.
허난(河南)성 인터넷매체인 다허왕(大河网)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빙얼(冰儿, 얼음아이)'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정저우에 눈이 오면 누드를 선보이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이 네티즌은 "다른 지방은 폭설이 오지만 유독 정저우에만 몇개월째 눈은 커녕 비도 오지 않는다"며 "수많은 정저우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눈이 오면 누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자신의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통해 밝혔다.
사진속에는 '나는 눈을 원한다! 옷을 벗을만큼 원한다! 눈이 조금이라도 왔으면(我要雪!以裸还愿,让雪飞一会儿)'이라 적혀 있는 표지판을 들고 서 있는 미녀가 눈길을 끈다.
중국 소식지 온바오는 이같은 사진 공개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꼭 정저우에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유명세를 타기 위해 조작한 것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허난(河南)성 인터넷매체인 다허왕(大河网)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빙얼(冰儿, 얼음아이)'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이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정저우에 눈이 오면 누드를 선보이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이 네티즌은 "다른 지방은 폭설이 오지만 유독 정저우에만 몇개월째 눈은 커녕 비도 오지 않는다"며 "수많은 정저우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눈이 오면 누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자신의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통해 밝혔다.
사진속에는 '나는 눈을 원한다! 옷을 벗을만큼 원한다! 눈이 조금이라도 왔으면(我要雪!以裸还愿,让雪飞一会儿)'이라 적혀 있는 표지판을 들고 서 있는 미녀가 눈길을 끈다.
중국 소식지 온바오는 이같은 사진 공개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꼭 정저우에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유명세를 타기 위해 조작한 것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