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적 모독은 하지 말아야"…親朴 김재원 '정동기 변호'
입력
수정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사 중 한 명인 김재원 전 의원이 12일 자진 사퇴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더 이상 인격적 모독은 하지 말아달라"고 정 후보자를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띄운 글에서 "대통령 비서 전력,BBK,7억원,아내의 곗돈 등 세상의 모든 비난이 모아지는 느낌인데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인격적 모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997년 초임검사 시절 정 후보자를 직속상관으로 모셨던 인연이 있다. 김 전 의원은 "대검차장 출신으로 서초동에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영업에 나섰다면 큰 돈을 모았을 법한 그가 선택한 것은 월급쟁이 법무법인행"이라며 "나는 그 의미를 안다. 그로선 가장 깨끗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김 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띄운 글에서 "대통령 비서 전력,BBK,7억원,아내의 곗돈 등 세상의 모든 비난이 모아지는 느낌인데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인격적 모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1997년 초임검사 시절 정 후보자를 직속상관으로 모셨던 인연이 있다. 김 전 의원은 "대검차장 출신으로 서초동에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영업에 나섰다면 큰 돈을 모았을 법한 그가 선택한 것은 월급쟁이 법무법인행"이라며 "나는 그 의미를 안다. 그로선 가장 깨끗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