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에 밀렸던 佛와인, 2년만에 '생산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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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가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 자리를 탈환했다.
AFP통신은 국제와인주류협회(IWSR) 조사를 인용,"프랑스가 지난해 4억1900만병의 와인을 생산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에 올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9년 이탈리아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었다. 와인 하면 우선적으로 프랑스를 떠올리지만 그동안 생산량에서는 프랑스가 이탈리아에 뒤졌다. 프랑스는 2007년까지 이탈리아에 밀려 2위 생산국에 머물렀다. 2008년 처음 1위에 올랐지만 2009년 다시 이탈리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프랑스가 2년 만에 1위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 프랑스 보르도 와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9000만유로(1350억원)를 기록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AFP통신은 국제와인주류협회(IWSR) 조사를 인용,"프랑스가 지난해 4억1900만병의 와인을 생산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에 올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9년 이탈리아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었다. 와인 하면 우선적으로 프랑스를 떠올리지만 그동안 생산량에서는 프랑스가 이탈리아에 뒤졌다. 프랑스는 2007년까지 이탈리아에 밀려 2위 생산국에 머물렀다. 2008년 처음 1위에 올랐지만 2009년 다시 이탈리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프랑스가 2년 만에 1위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 프랑스 보르도 와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9000만유로(1350억원)를 기록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