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 싱가포르 통신사와 가입자 이관계약 체결

제너시스템즈는 12일 싱가포르 기간통신사업자인 스타허브와 유선전화망 가입자 이관(NCS Migra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타허브(Starhub)의 기존 유선전화망 (PSTN) 가입자를 인터넷전화 (VoIP) 망으로 이관하는 계약이다. 대상 가입자는 약 8만명 규모며, 올 상반기 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스타허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노키아 교환기를 인터넷전화 기반인 소프트스위치로 변경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인터넷전화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너시스템즈는 이번 계약과 병행해 신규 통신서비스를 스타허브와 가정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계원 제너시스템즈 해외사업실장은 "지난해부터 토탈 솔루션 제공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사업방향을 전개해 왔다"며 "올해는 국내에서 성공한 통신솔루션을 패키징해 기존에 관계를 맺어오던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 태국 중국 등지로 신규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