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 돌파 … 시가총액 117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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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했다. 작년 12월14일 2000선을 뚫은 지 한 달 만이다. 시가총액도 올 들어 34조원 늘어난 1175조원에 달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8.69포인트(0.89%) 오른 2108.17에 마감해 지난 12일 종전 최고치(2094.95)를 넘어섰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해 한때 2080선 아래로 밀렸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인은 이날 1800억원을 포함해 이번 주 들어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2100선 등정을 주도했다. 자동차 조선 건설 업종이 큰 폭으로 뛰었다. 신형 그랜저 효과로 현대차가 4.43% 급등하며 처음으로 20만원 선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려 2~3%대 상승했다. 전날 금리 인상에 조정을 받았던 건설주도 2.62% 상승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4일 코스피지수는 18.69포인트(0.89%) 오른 2108.17에 마감해 지난 12일 종전 최고치(2094.95)를 넘어섰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해 한때 2080선 아래로 밀렸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인은 이날 1800억원을 포함해 이번 주 들어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2100선 등정을 주도했다. 자동차 조선 건설 업종이 큰 폭으로 뛰었다. 신형 그랜저 효과로 현대차가 4.43% 급등하며 처음으로 20만원 선을 돌파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려 2~3%대 상승했다. 전날 금리 인상에 조정을 받았던 건설주도 2.62% 상승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