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업달인, 작년 421대 판매

서울 망우지점 정송주 부장···매달 평균 35대 판매

기아자동차 최초로 연간 판매 400대를 돌파한 '영업달인'이 탄생했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망우지점에 근무하는 정송주 부장(41)이 지난해 총 421대를 판매해 6년 연속 기아차 판매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 씨의 역대 판매실적은 2005년 235대, 2006년 264대, 2007년 232대, 2008년 317대, 2009년 311대, 2010년 421대다. 작년에는 매달 평균 35대 꼴로 신차를 팔았다.

정 씨는 작년 기아차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판매왕에 오른 정 씨는 수상 소감과 관련 "처음 인연을 맺은 고객이 해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찾아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2위는 305대를 판매한 서울 강남 테헤란로 지점 박광주 부장이, 3위는 265대를 판매한 서울 서대문지점의 오경열 부장이 각각 차지했다.

기아차는 작년 연간 120대 이상 판매한 직원이 총 12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지난해 우수실적을 달성한 영업사원 포상식을 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