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시즌…반도체업종 동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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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기간 중 반도체업종의 실적 감소 폭과 1분기 전망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통상 한국기업의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화두는 4분기 실적이 아닌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라며 "비중이 큰 반도체업종의 작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 이익전망치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이익개선 전망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에 반도체 업종의 작년 4분기 이익 감소폭과 올해 1분기 이익 전망 변화를 통해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마무리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 민감도가 높은 업종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더블업) 된 업종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기업실적 발표 시즌 이후 미국 기업이익 개선세 둔화와 한국 경기 및 기업이익 반등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분석대상 기업 추정치 기준으로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이 전체업종 평균치인 10.5배를 밑도는 반도체·장비(9.6배), 자동차·부품(7.6배), 운송업종(8.6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강 팀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더블업된 업종의 경우 한국 선행지수와 기업이익이 일치하는 국면에서 가장 먼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 대상으로 주목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업종 내 종목 선택 시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통상 한국기업의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화두는 4분기 실적이 아닌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라며 "비중이 큰 반도체업종의 작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 이익전망치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이익개선 전망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에 반도체 업종의 작년 4분기 이익 감소폭과 올해 1분기 이익 전망 변화를 통해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마무리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 민감도가 높은 업종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더블업) 된 업종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기업실적 발표 시즌 이후 미국 기업이익 개선세 둔화와 한국 경기 및 기업이익 반등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분석대상 기업 추정치 기준으로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이 전체업종 평균치인 10.5배를 밑도는 반도체·장비(9.6배), 자동차·부품(7.6배), 운송업종(8.6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강 팀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더블업된 업종의 경우 한국 선행지수와 기업이익이 일치하는 국면에서 가장 먼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 대상으로 주목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업종 내 종목 선택 시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