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株, 동반 강세…'정부發 악재 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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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3사가 동반 강세다.
18일 오후 1시4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000원(3.29%)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GS와 S-Oil도 각각 4.21%, 3.08%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잡겠다고 나서는 탓에 최근 며칠간 정유사 주가가 심리적 부담감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실제 정유사 매출에서 휘발유가 차지하는 부분이 10~13%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의 가격 조정 영향 등이 실적에 미치는 부분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황 회복 등 반영을 못했던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며 반등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수산업단지의 정전사태로 인해 받을 GS칼텍스 등 일부업체들의 피해 수준도 전체 매출 대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8일 오후 1시4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000원(3.29%)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GS와 S-Oil도 각각 4.21%, 3.08%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휘발유 가격을 잡겠다고 나서는 탓에 최근 며칠간 정유사 주가가 심리적 부담감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실제 정유사 매출에서 휘발유가 차지하는 부분이 10~13%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의 가격 조정 영향 등이 실적에 미치는 부분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황 회복 등 반영을 못했던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며 반등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수산업단지의 정전사태로 인해 받을 GS칼텍스 등 일부업체들의 피해 수준도 전체 매출 대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