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작년 상생협력에 1조4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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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13개 대형 건설사의 하도급금 현금지급 등 상생지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이 하도급 업체에 현금을 포함한 '현금성 결제'를 한 비율은 95%로 3807개 협력사에 1조44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결제비율도 평균 51%로 작년 44%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경영난을 겪는 협력 업체에 자금을 직접 빌려준 규모는 69개 전문 업체에 239억원으로 2009년 15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도 2009년 4000억원(6개사)에서 작년에는 5945억원(13개사)으로 확대됐다.
신용 · 담보 부족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건설사들이 대형 건설사 공사를 맡았다는 계약서만으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 네트워크론도 활발해 1551개사가 4424억원의 혜택을 봤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조사 결과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이 하도급 업체에 현금을 포함한 '현금성 결제'를 한 비율은 95%로 3807개 협력사에 1조44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결제비율도 평균 51%로 작년 44%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경영난을 겪는 협력 업체에 자금을 직접 빌려준 규모는 69개 전문 업체에 239억원으로 2009년 15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도 2009년 4000억원(6개사)에서 작년에는 5945억원(13개사)으로 확대됐다.
신용 · 담보 부족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건설사들이 대형 건설사 공사를 맡았다는 계약서만으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 네트워크론도 활발해 1551개사가 4424억원의 혜택을 봤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