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틀째 하락…외인 '팔자'

코스피 지수선물이 수급주체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35포인트(0.49%) 내린 276.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수급 주체들 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장중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엎치락뒤치락했던 외국인 투자가가 2781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6계약, 1362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평균 0.47를 기록, 전날 0.44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약세를 보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25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52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62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26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도 포지션 기조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베이시스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31만1554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4206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7240계약 증가한 10만68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