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Q 유망 건설주는 GS건설과 대림산업"-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8일 건설업종에 대해 "실적 및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을 종합 점검해 본 결과, 올 1분기 최우선 선호주(top pick)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과 2011년 수주모멘텀을 점검한 결과, 실적 모멘텀은 업체별로 엇갈리나 수주모멘텀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올 1분기 최우선 선호주로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GS건설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상반기에 해외수주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며 "현재 약 30억불 가량의 프로젝트에서 수주가 유력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해외 수주 전망치도 당초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대림산업의 경우 올해 해외수주 모멘텀이 매우 양호하고(Wasit, Shaybah 프로젝트에서 적어도 1~2개 패키지 수주 전망), 유화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해외수주 모멘텀은 상반기에 GS건설, 하반기에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가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11년 해외수주 모멘텀은 1분기 사우디 'Wasit'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발표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사우디발 수주모멘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