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폐기종 진단에 '금연 도전'


개그맨 이경규가 금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멤버들은 '남자, 그리고 암'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 질병인 암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검사에 임하던 '남격' 멤버들은 폐암 검사를 앞두고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 스스로를 애연가라고 표현할 만큼 멤버 모두 상당한 흡연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폐암 검사 결과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이 '폐기종' 판정을 받아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30년간 흡연을 해왔다는 이경규는 당시 방송 녹화 후 현재까지 금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5년 대장암 선고를 받은 배우 김승환이 출연, 투병과정과 극복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