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수지, '겨울아이'로 윤백희 제압…"묘한 매력이네"


'드림하이' 수지의 '겨울아이'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에서는 기린예고의 고대했던 첫 월말평가가 진행됐다. 앞서 고혜미(배수지)는 윤백희(은정)에 월말평가 1인자를 걸로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이날 고혜미는 월말평가를 위해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연습했지만 평가 당일 날 입시반 담임 선생님의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게 바로 노래의 진짜 맛이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겨울아이'로 곡을 변경했다.

고혜미의 '겨울아이'는 진국(옥택연)과 어린시절 특별한 추억이 담긴 곡이었던 것. 그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 고혜미는 연신 진국을 바라보며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에 고혜미는 월말평가 심사 중 유일하게 100점을 얻었고 98점을 맞은 윤백희를 꺾는 쾌거를 맛봤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겨울아이' 노래가 새롭게 들렸다", "고혜미의 목소리 너무 감미로웠다", "슬슬 고혜미가 진국에게 마음을 여는 것 같다" 등 호평을 남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