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할 듯"-신영證

신영증권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3만5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호텔신라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7.8%나 하락한 것은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한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은 39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나 영업이익은 성과급 지급 등의 이유로 예상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면세점 수요를 좌우하는 내국인 출국과 외국인 입국이 올해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호텔신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올해 내국인 출국자가 전년 대비 17.5% 증가하고 외국인, 특히 중국인 입국자 또한 15.8%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