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4분기 실적 기대에 못미칠 듯"-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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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던 것으로 추정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138.4% 늘어난 1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1조2592억원은 충족하나 영업이익 1306억원은 크게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탓에 4분기 외국인의 입국과 환승 수요가 위축됐고, 일회성 인건비 또한 증가해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화물 수송 증가가 운임 하락을 상쇄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국제선여객의 호조가 지속되고, 화물 운임은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지헌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138.4% 늘어난 1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1조2592억원은 충족하나 영업이익 1306억원은 크게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탓에 4분기 외국인의 입국과 환승 수요가 위축됐고, 일회성 인건비 또한 증가해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화물 수송 증가가 운임 하락을 상쇄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국제선여객의 호조가 지속되고, 화물 운임은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