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사실 딸 출산…아직 인큐베이터에 있다" 눈물 고백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딸을 얻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노유민은 2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이명천과 사이에 딸이 있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노유민은 "작년에 결혼설이 터졌을 때 양가 부모님이 놀라셨다"며 "여자친구랑 저랑 '여자친구 뱃속에 제 아이가 있다'고 부모님께 폭탄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유민은 "실제로도 아빠가 됐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노유민은 "결혼기사 때문에도 그랬고 저도 앨범 준비를 하느라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지다 보니 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보니 여자친구가 결국 임신 7개월 무렵 조산하게 됐었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노유민은 "유산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을 하면 살 수 있다고 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유민은 "사람들 시선 때문에 아직 한 번도 못 안아봤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노유민은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결혼해 달라"는 영상편지를 띄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