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시도…외국인은 나흘째 '팔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08%) 오른 2098.1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원자재주의 선전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한때 하락전환하는 등의 모습도 나타났다. 개인이 닷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90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18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945억원의 순매도로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은행 유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내림세다.

포스코가 신제강공장 건설공사 재개 소식에 엿새 만에 반등 중이다. 동국제강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소식에 3%의 약세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70개 종목은 하락세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