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종근당, 반등…"실적 예상 웃돈 듯"

종근당이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종근당은 전날보다 1.05%(250원)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076억원으로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주력제품 고성장에 힘입어 96% 늘어난 136억원을 기록해 당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벌제 영향으로 상위제약사들의 처방감소가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증가로 이어져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쌍벌제 수혜로 인한 처방증가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영업조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마케팅비와 R&D(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효율성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7%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