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신입사원 10명중 3명, 1년안에 퇴사

지난해 채용된 중소기업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입사한지 1년도 안 돼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8.5%가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한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31.2%였다.

신입사원의 퇴사시기는 '입사 후 1~3개월 만에'라는 답이 38.2%로 가장 많았고 '입사 후 3~5개월 미만'이라는 응답도 27.3%에 달했다. 다음으로 14.7%가 '입사 후 5~9개월 미만', 10.9%가 '입사 후 1개월 미만'이라고 답했다.

신입사원의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분야는 '영업·영업관리'(25.3%)였다. 이어 '생산·기술분야'가 19.5%, '판매·서비스 분야'가 12.6%로 퇴사비율이 높았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퇴사 이유는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서'라는 답이 27.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수준이 낮아서(17.7%)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1.3%) △복리후생이 뒤떨어지기 때문(7.2%)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겨서(5.1%)란 응답이 있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