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필리핀 매출 70만弗

드래곤플라이는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의 필리핀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셜포스는 필리핀에서 2008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동시접속자수 5만명, 누적 회원수 2000만명을 돌파, 12월 매출 70만달러(퍼블리셔 기준)를 달성했다.이 게임의 현지 서비스는 게임업체 '라이브플렉스'의 필리핀 법인인 '게임소프트'이 맡고 있으며, 지난 12월 해외매출 집계결과 전년대비 26% 성장(전월대비 33%)한 70만달러를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매출 상승 요인에 대해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진행한 전략적 업데이트와 성탄절 이벤트를 통해 트래픽이 늘어났다"며 "이에 '무기폭탄' 등 게임 아이템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스페셜포스를 포함,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전년대비 약 16 % 상승한 총 43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