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株, 외인·기관 사자 '강세'…삼성電 100만원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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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사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짓는 전날보다 2.37%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68% 오른 99만5000원에 거래되면서 100만원 턱밑까지 올랐다. LG전자가 5.70%, LG디스플레이가 3.49% 오르고 있고 LG이노텍, 삼성SDI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891억원, 기관은 609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IT업종에 대한 상승 기대치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황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IT업종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D램 가격은 IT업종의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가장 큰 악재 중 하나인데, 최근 들어 반도체 가격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3월 말을 고점으로 D램 가격은 60% 이상 하락한 상태"라며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역마진을 감수해야 할 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되기 힘들었고, 충분히 반등 시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이 부담요인을 제거해 준다면 실적 기대감은 IT업종지수의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이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시점은 아니고, 4분기 저점 확인에 대한 가능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IT 주요 업종들의 분기별 순이익 전망치 추이는 연중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9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짓는 전날보다 2.37%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68% 오른 99만5000원에 거래되면서 100만원 턱밑까지 올랐다. LG전자가 5.70%, LG디스플레이가 3.49% 오르고 있고 LG이노텍, 삼성SDI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891억원, 기관은 609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IT업종에 대한 상승 기대치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황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IT업종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D램 가격은 IT업종의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가장 큰 악재 중 하나인데, 최근 들어 반도체 가격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3월 말을 고점으로 D램 가격은 60% 이상 하락한 상태"라며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역마진을 감수해야 할 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되기 힘들었고, 충분히 반등 시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이 부담요인을 제거해 준다면 실적 기대감은 IT업종지수의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이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시점은 아니고, 4분기 저점 확인에 대한 가능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IT 주요 업종들의 분기별 순이익 전망치 추이는 연중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