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토론마당 "원자력 전문가 태부족…맞춤형 인재양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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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과 한국공학한림원은 최근 서울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원자력발전 수출 핵심기술'을 주제로 제46회 토론마당을 열었다.
기조발제를 맡은 장순흥 KAIST 대외부총장(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은 "에너지 수급부족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량 에너지는 현재 원자력발전밖에 없으며 기존 발전소의 노후화로 교체수요가 급증해 향후 수십년간 '원자력 르네상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전설계코드 등 기술 국산화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안정적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현택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 1기에 보통 운영인력 300여명이 필요한데 본사의 경우 2016~2017년까지 매년 500여명을 신규 채용해야 할 정도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원자력 인력양성 마스터플랜이 시급하며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기조발제를 맡은 장순흥 KAIST 대외부총장(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은 "에너지 수급부족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량 에너지는 현재 원자력발전밖에 없으며 기존 발전소의 노후화로 교체수요가 급증해 향후 수십년간 '원자력 르네상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전설계코드 등 기술 국산화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안정적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현택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 1기에 보통 운영인력 300여명이 필요한데 본사의 경우 2016~2017년까지 매년 500여명을 신규 채용해야 할 정도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원자력 인력양성 마스터플랜이 시급하며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