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순환운동 ‘커브스(curves)’ , 100호 가맹점 돌파


“거울(No Mirror)과 남자(No Man), 그리고 화장(No Make up)이 없다”는 뜻의 ‘3NO’를 앞세워 미국에서 시작된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에 대한 3~40대 여성들의 관심이 뜨겁다.

1992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문을 연 커브스(Curves)는 현재 전세계 87개국, 10,800여개 클럽, 480만 여성회원들에게 사랑과 찬사를 받고 있는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이다.이 회사가 개발한 30분 순환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동시에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헬스 대비 지방연소 효과가 3배 높은 획기적인 운동 방법으로 알려진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지만, 쉽게 운동하기 어려운 여성, 특히 3~40대 젊은 미시족 사이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전세계 87개국, 430만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공중파 TV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헬스문화와 전통 헬스운동방식을 완전히 파괴한 전혀 새로운 운동프로그램으로, 효과적인 건강관리와 부인병 예방의 효과까지 확보하는 운동으로 소개되면서, 급속한 인기몰이 중이다.

현재 한국에는 100여개의 클럽이 운영중인데, 특별히 커브스 가맹점 100호 돌파에 주목할 만한 점은 운동을 하는 회원이 가맹점을 오픈하는 사례가 70%가 넘는다는 데 있다.

검증된 체계적 전략으로 현재 모든 커브스 클럽은 오픈을 하기도 전에 이미 100명이 넘는 고객이 운동예약하고 있으며, 이후 오픈 첫 달에는 150명~200명 정도가 등록 할 정도로 성황이란 게 업체측 설명이다. 새로운 지역에 커브스 클럽이 들어가고 성공을 이루면 그 지역의 커브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실례로 울산지역에는 이미 5개의 커브스가 운영중에 있는데도 끊임없는 창업문의가 들어온다는 것. 현재 전국 커브스 평균 회원수는 3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커브스코리아 장일봉 사업본부 이사는 “회원들이 커브스의 탁월한 운동 효과와 투자 대비 높은 수익성 때문에 창업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원 창업 비율이 높아 가맹점이 증가할수록 성장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 전세계 커브스의 공통점”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유정우 기자(toyou@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