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4분기 주당순익 52센트…예상치 상회

이베이가 지난해 4분기에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베이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이 52센트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7센트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인터넷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부문과 매매자들을 연결해주는 마켓플레이스 사업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6000만달러(주당 1.02달러)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스카이프 매각을 고려할 경우 17%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도 5% 증가한 24억95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베이는 또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베이는 올해 매출이 10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90달러에서 1.95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매출 102억달러, 주당순이익 1.86달러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