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못이긴 14세 천재소년 …혼자만든 어플, 출시 2주만에 1위

14세 소년이 만든 스마트폰 전용 홀로게임 어플리케이션이 전세계의 손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유타 주 스패니시 포크에 사는 로버트 네이(14)는 전문가의 도움없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각) '버블 볼'(Bubble Ball)이란 어플을 제작해 앱스토어(어플 상점)에 내놨다.

'버블 볼'은 작은 공을 움직여 다양한 장애물을 넘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도록 조정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부동의 어플 1위였던 '앵그리 버드'(Angry Birds)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소년이 만든 '버블 볼' 어플은 앱스토어에 오른지 단 2주만에 2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웹 사이트를 만드는 등 프로그래밍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왔다는 후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