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株, 악재와 호재의 혼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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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타이어 업종에 대해 긍정적 뉴스와 부정적 소식이혼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 "천연고문의 가격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는 악재와 중국업체의 가동률 추락이라는 호재가 엉켜있다"며 "긍정적 뉴스에 초점을 맞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천연고무 가격은 톤당 5000달러를 돌파하여 지난해초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것. 부타디엔 등 타이어 주요 원재료 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한국 타이어업체 실적은 타이어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파른 원재료 가격 상승속도, 내수시장 물가통제 압력 등에 따른 것이다.
반면 중국업체들의 잇따른 가동중단은 호재라는 분석이다. 중국 언론(Global Times)에 따르면, 중국 로컬 타이어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50% 급감햇다. 올해 1분기에는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상위 7개 업체들은 설 시즌에 2주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임 연구원은 전했다.그는 "원자재 가격 급등은 타이어 업체 실적에 부정적 요소이나 경쟁업체 부담 가중으로 한국업체에게 ‘생존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업체의 변함없는 경쟁우위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에 기반한 높은 가동률과 낮은 재고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은영 연구원은 "천연고문의 가격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는 악재와 중국업체의 가동률 추락이라는 호재가 엉켜있다"며 "긍정적 뉴스에 초점을 맞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천연고무 가격은 톤당 5000달러를 돌파하여 지난해초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것. 부타디엔 등 타이어 주요 원재료 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한국 타이어업체 실적은 타이어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파른 원재료 가격 상승속도, 내수시장 물가통제 압력 등에 따른 것이다.
반면 중국업체들의 잇따른 가동중단은 호재라는 분석이다. 중국 언론(Global Times)에 따르면, 중국 로컬 타이어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50% 급감햇다. 올해 1분기에는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상위 7개 업체들은 설 시즌에 2주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임 연구원은 전했다.그는 "원자재 가격 급등은 타이어 업체 실적에 부정적 요소이나 경쟁업체 부담 가중으로 한국업체에게 ‘생존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업체의 변함없는 경쟁우위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에 기반한 높은 가동률과 낮은 재고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