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만원, 재평가의 출발점"-한양

한양증권은 20일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은 국내 주요기업 재평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송창성 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의 상승은 코스피 2000 돌파시보다 실질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최고치 경신으로 인해, 주요 기업의 재평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코스피지수의 하방 경직성에 대한 신뢰감이 쌓여가는 시점에서 나온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투자결정 시점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IT업종 주요기업 주가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지수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며, 코스닥 IT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매수가 지속되는 계기가 돼 코스피 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삼성전자 100만원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