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관심 자산주 15選…현대미포 등-NH

NH투자증권은 20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자산주는 대안투자로 적절하다며 관심종목 15개를 소개했다.

이 증권사 박선오 연구원은 "2006년부터 매년 초에 선정한 자산주 15종목의 평균수익률은 코스피지수에 비해 높았던 반면 변동성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산주의 수익률 변동성이 코스피와 유사하다는 것은 자산주 15종목이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 코스피 대비 초과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투자가치 또한 높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자산주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순현금이 많거나,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종목으로 선정했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3배 이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5% 이상인 것을 추가조건으로 감안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순현금 보유 저PBR주로 현대미포조선 남양유업 파라다이스 KPX케미칼 아트라스BX △부동산 보유 저PBR주로 동국제강 동원산업 한진 무림P&P 대원강업 △우량자회사 보유 저PBR주로 영풍 세방 한일이화 케이씨텍 이수페타시스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