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입궁패션 화제 '모델보다 우월한 옷맵시'

배우 김태희의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황실 입궁 패션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이설(김태희 분)은 대한그룹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의 안내에 따라 입궁했다. 궁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게 된 것. 궁에서 어머니 김다복(임예진 분)을 만난 이설은 반가움에 눈물 흘렸다. 다복은 “공주 마마”라며 예를 갖췄지만 이내 이전 모습으로 돌아와 뜨거운 모녀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얼마 후 엄마가 궁을 떠나자 울적해진 이설은 공주방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졌다. 모든 여성의 로망인 ‘꿈의 드레스 룸’을 발견한 것이다.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상황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공주방에 설치된 ‘꿈의 드레스룸’에 넋을 잃고 즐거워하는 등 화려한 공주생활의 시작을 알려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장면에서 김태희는 레드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폴짝폴짝 뛰는 등 사랑스러운 공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가 착용해 ‘마이 프린세스’ 포스터와 드라마에서 공개된 레드 드레스는 뉴욕 디자이너 ‘질스튜어트’(JILLSTUART)’의 2011 SS시즌 제품이다.

광택감 있는 고급스러운 실크 소재의 이 드레스는 볼륨감을 살리는 섬세한 드레이핑과 숨막힐듯한 하이 웨이스트 라인부터 퍼지는 풍성한 스커트 라인이 특징으로 페미닌한 느낌과 함께 경쾌한 햄라인으로 극중 이설 의 러블리한 캐릭터와 잘 어울려 방송직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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