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도매가 오름세…20㎏ 3만5600원

쌀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쌀 상품(上品) 20㎏은 3만5600원으로 1주일 새 2.0% 올랐다. 작년 이맘 때보다는 4.1% 상승했다. 같은 중량의 중품 도매가격은 3만4200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2.1%,1년 전보다는 3.0% 뛰었다. 쌀값은 작년 초부터 11월까지 하락세를 계속하다 12월 반등을 시작,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흉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달부터 산지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