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사업자 문자 1일 500통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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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범스팸 차단을 위한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방통위는 우선 스팸을 발송하는 대량 문자발송 사업자에 대해 통신 전송 속도를 20% 축소하고,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발송할 수 있는 문자발송량을 휴대전화와 동일하게 하루 500통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실시간 스팸차단 리스트를 개발해 이통 3사에 제공하고, 인터넷 스팸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해 차단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개인과 중소기업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이같은 불법스팸 차단 대책을 통해 올해말까지 30%의 스팸 감축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