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지앤지, 전세계 유명 가구 2500여종 한자리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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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브랜드 경영
이탈리아 명품 등 직수입, 경기도 광주에 6개 전시관
미국 가구 브랜드 파워 1위, '레이지보이' 국내 단독 공급
지앤지(대표 신영신)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에서 생산하는 오랜 전통의 가구제품을 직수입해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가구유통 전문업체다. 1997년 설립한 이 회사는 경기도 광주에 대형 전시장을 갖추고 고객들이 전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품질을 꼼꼼히 살핀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각종 유명 가구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개 전시관에는 2500여종의 가구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관별로 제품을 차별화해 전시하고 브랜드를 알려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브랜드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명품 브랜드 가구제품인 만큼 우리 매장에서 가구제품을 산 고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소개했다. 전시장에는 미국 브랜드 파워 1위인 레이지보이(LA-Z-BOY)관과 토마스빌(THOMASVILLE) 렉싱톤(LEXINGTON) 등 최고급 브랜드와 54년 전통의 이탈리아 샤토닥스(CHATEAU-DAX) 가죽소파로 구성한 갤럭시관이 갖춰져 있다.
또 미국 레거시(LEGACY)와 해머리(HAMMARY),캐나다 쉐막(SHERMAG) 등 앤티크 클래식 가구는 미주관에서,이탈리아 셀바(SELVA),스페인 토스카노(TOSCANO) 콘도르(CONDOR) 에스파시오(ESPACIO) 등 세미 클래식 가구와 미국 세미 모던 소파 및 학생용 가구는 유럽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미국 서던 퍼니처(SOUTHERN FURNITURE)와 킹 히코리(KING HICORY),킨케티드(KINCAID),브룩우드(BROOK WOOD) 등의 패브릭 소파와 홈 오피스 가구로 구성한 리빙관,이월 상품과 중국 유한(YUHAN) 제품의 초저가 판매장인 이벤트관 등도 마련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각 독립된 건물이 전문 가구타운으로 조성돼 있어 이를 꼼꼼히 살펴보는 데만 약 3시간이 걸린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시 제품들은 오래 사용할수록 가치가 더욱 빛나는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과 모던 클래식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며 "침실 거실 주방 홈오피스 등 종합 홈 인테리어 가구와 그림액자 벽시계 스탠드 등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에서 지역별,연령별,소득별 선호도에서 가구 브랜드 파워 1위인 레이지보이와 국내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앤지만이 갖고 있는 가구제품 유통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이지보이는 롯데백화점 20개점과 현대백화점 5개점에 입점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 95종을 레이지보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클라이너 소파는 등받이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흔들의자 기능이 있어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사면골조 압력흡수 장치,등판 분리와 압력조절 장치,내구력 강화 시스템,3단계 발판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넣어 안정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 30여개 명품 가구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수입해 최상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지앤지 전시장은 가구 구입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전시장 외에 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선진국 물류센터 수준으로 갖춰 가구를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보관하고 있다. 수입가구인 만큼 가구제품을 최상의 상태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또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물류창고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명품 가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가구 제품을 고를 수 있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전시장으로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