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실적부진 충분히 반영한 주가…'매수'"-키움
입력
수정
키움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주가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등이 이미 반영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0억원,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59.6% 감소하고 순이익의 경우 5억원 적자로 추정된다"면서도 "현 주가는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작년의 '아바타' 흥행 등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기 쉽지 않겠지만 2분기부터 양질의 할리우드 3D(3차원) 블록버스터 영화 공급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1분기 영화 콘텐츠가 작년 4분기보다는 양호해 콘텐츠 부족 현상에서는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0.3배 수준으로 실적부진을 충분히 반영, 매수 관점으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기성장 동력인 중국법인의 높은 성장성에 대해 시장의 주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0억원,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59.6% 감소하고 순이익의 경우 5억원 적자로 추정된다"면서도 "현 주가는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작년의 '아바타' 흥행 등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기 쉽지 않겠지만 2분기부터 양질의 할리우드 3D(3차원) 블록버스터 영화 공급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1분기 영화 콘텐츠가 작년 4분기보다는 양호해 콘텐츠 부족 현상에서는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0.3배 수준으로 실적부진을 충분히 반영, 매수 관점으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기성장 동력인 중국법인의 높은 성장성에 대해 시장의 주목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