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 “데뷔 후 모든 작품 선택은 스스로…후회없다”(기자회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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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타이자 세계적인 배우 공리가 영화 '상하이'를 들고 첫 내한 했다.
공리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터에 많은 남자 배우들이 있는데, 모두 바빠서 혼자 모든 몫을 안고 왔다”면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공리는 "‘상하이’는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가 만든 영화로, 미국의 시선으로 본 중국의 이야기다"라면서 "나는 일본군에 의해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저항군을 만들어 활동하는 애나 역을 맡아 출연했다"라고 소개했다.
영화 '상하이'의 개봉을 맞아 최초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공리는 "그동안 한국의 공식 초청이 없어 처음 방한했다"고 운을 뗀 후 "사실 공식 초청이 있었는데 매번 바빴다. 비공식적으로 온 적이 있는데 광고 촬영이나 상하이 헌팅 차 온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공리는 "부산영화제를 보면서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경쟁작품을 들고 영화제에 참석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특히 공리는 자신의 매력적인 외모 관리 비결에 대해 “특별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으로, 평상시 일상 생활을 하면서 평온함과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나는 배우로서 다른 일에도 손을 대기 보다는 배우라는 직업 하나만 잘하려 노력한다. 그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공리는 “데뷔 이후 모든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모두 내가 했다. 싫은 일이나 강제로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면서 “흥행여부에 대해 부담감은 있겠지만 내가 스스로 선택한 만큼, 후회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가 할 것이고 정확한 선택을 했다고 본다”라고 톱스타로서의 확고한 연기관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공리는 "나는 할리우드나 세계적인 영화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면서 "한국의 스타들도 할리우드 진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 많은 것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1941년 격정의 도시 상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상하이'는 열강들의 음모가 담긴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와 제작 기간 7년에 걸쳐 완성된 화려한 스케일, 존 쿠삭,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 등 동서양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개봉.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공리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터에 많은 남자 배우들이 있는데, 모두 바빠서 혼자 모든 몫을 안고 왔다”면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공리는 "‘상하이’는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가 만든 영화로, 미국의 시선으로 본 중국의 이야기다"라면서 "나는 일본군에 의해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저항군을 만들어 활동하는 애나 역을 맡아 출연했다"라고 소개했다.
영화 '상하이'의 개봉을 맞아 최초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공리는 "그동안 한국의 공식 초청이 없어 처음 방한했다"고 운을 뗀 후 "사실 공식 초청이 있었는데 매번 바빴다. 비공식적으로 온 적이 있는데 광고 촬영이나 상하이 헌팅 차 온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공리는 "부산영화제를 보면서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경쟁작품을 들고 영화제에 참석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특히 공리는 자신의 매력적인 외모 관리 비결에 대해 “특별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배우라는 직업으로, 평상시 일상 생활을 하면서 평온함과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나는 배우로서 다른 일에도 손을 대기 보다는 배우라는 직업 하나만 잘하려 노력한다. 그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공리는 “데뷔 이후 모든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모두 내가 했다. 싫은 일이나 강제로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면서 “흥행여부에 대해 부담감은 있겠지만 내가 스스로 선택한 만큼, 후회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가 할 것이고 정확한 선택을 했다고 본다”라고 톱스타로서의 확고한 연기관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공리는 "나는 할리우드나 세계적인 영화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면서 "한국의 스타들도 할리우드 진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 많은 것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1941년 격정의 도시 상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상하이'는 열강들의 음모가 담긴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와 제작 기간 7년에 걸쳐 완성된 화려한 스케일, 존 쿠삭,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 등 동서양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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