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협력사 결제대금 1442억 조기 지급

STX그룹이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STX를 비롯한 STX조선해양,STX엔진 등 전 계열사는 총 1442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25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통상 15일과 월말에 대금을 결제해온 STX는 이로써 협력사 2000여곳에 최소 1주일에서 한 달 이상 대금을 일찍 지급하게 됐다. STX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