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자산관리 더욱 강화"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증권사들의 화두인 자산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지난 21,22일 이틀 간 충남 천안의 신한생명연수원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 목표와 전략은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자산관리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1등 전략을 갖고 창의적으로 도전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달콤한 성공의 열매를 맛볼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장점을 잘 살린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 달성은 조직이나 개인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2000여 전 임직원 한명 한명이 자존심을 회복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나부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이런 회사의 경영 방침과 소명 의식을 믿고 발군의 역량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신한금융투자는 '신묘년' 토끼띠의 해를 맞아 경영 키워드를 '두마리의 토끼'와 '배수의 진'으로 정했다. 수익과 자산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작년에 과감하게 털어낸 재무재표 상 부실을 기반으로 올해는 적극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목표에 따라 지난 17일 수익성과 장기성장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춰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