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직원 아이디어 효과… 지난해 750억원 생산성 향상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임직원의 제안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약 750억원에 달하는 생산성 및 품질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이 회사 전체 임직원의 65%인 1만6700여명이 제출한 제안 건수는 12만3800건.한 사람당 약 7건을 제안해 448만원의 원가를 절감한 셈이다. 제안활동을 처음 실시한 1980년부터 누적효과를 금액으로 따지면 1조356억원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별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비롯해 대표이사 표창，승진가산점,연수 기회 부여 등 각종 장려정책도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