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사흘만에 반등…외국인 '사자'

지난 21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번에는 외국인의 대규모 '사자' 덕분이다.

2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95포인트(0.72%) 오른 27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 규모 확대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장중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 지수선물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553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44계약, 3636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장중 이론베이시스 아래에서 움직였다.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66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6만9233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2만7948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4442계약 감소한 10만3113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