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설날 선물은 한산모시 제품으로

모시떡, 젓갈, 잎차 등 실속형 상품 인기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서천군의 특산품인 한산모시 잎으로 만든 식품(떡 두부 잎차 젓갈) 주문이 크게 늘면서 제조업체의 손길이 분주하다. 24일 관련업체(모시떡, 모시젓갈, 모시잎차, 모시두부 등)에 따르면 한산모시 잎 식품을 선물용으로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5~6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가격 또한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산모시 잎 떡과 두부는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쓰는 것이 장점이다. 한산모시 잎에는 칼슘 철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서천군은 한산모시 잎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에 한산모시 잎을 이용한 건강기능성식품 산업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2012년부터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돼 한산모시 잎 기능성 식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의 서천군청 한산모시담당(041-950-4432)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