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로 하루만에 반등..520 중반

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1.34포인트(0.25%) 오른 527.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9포인트(0.21%) 상승한 526.84에 개장한 뒤 개인 매수와 기관 매도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코스피 상승폭 확대와 연기금 매수로 상승세로 마감햇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07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8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42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142억원 순매수하며 투신권 매물을 흡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6.18% 급등했고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방송서비스 IT S/W업종이 1% 넘게 오르는 등 대부분이 상승했으나 기타제조, 오락·문화,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오위즈게임주가 7.52% 급등한 것을 비롯해 CJ오쇼핑 태웅 다음 동서 포스코ICT 셀트리온 등이 상승한 반면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GS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구제역 백신 자체개발을 검토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중앙백신(5.34%), 대한뉴팜(3.79%), 대성미생물(3.48%), 제일바이오(2.54%), 씨티씨바이오(2.53%) 등 백신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입육 유통 관련주인 한일사료(8.68%)와 대국(2.96%)의 주가도 상승한 가운데 아가방컴퍼니(14.91%)와 보령메디앙스(8.33%) 등 저출산대책 관련주도 선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된 다나와와 씨그널정보통신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