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디스퀘어 3D 애니메이션 日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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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국내 3D 컨버팅 전문기업인 리얼디스퀘어가 참여해 일본에서 개봉한 3D(입체) 애니메이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리얼디스퀘어는 2D로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이나즈마 일레븐’을 3D로 전환해 한달 동안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리얼디스퀘어 한형석 이사는 “당초 191개 스크린에서 상영예정이었으나 흥행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스크린이 229개 늘었다”며 “겨울 방학과 맞물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한 이사는 “할리우드 일반 2D 실사영화가 3D로 전환돼 개봉한 경우는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즈마 일레븐’은 세계 청소년 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팀 이야기로 포켓몬스터로 유명한 일본 OML사의 작품이다.당초 TV 시리즈로 출시된 뒤 2D용 극장판으로 나왔다가 이번에 3D로 전환돼 재개봉했다.국내에서는 ‘썬더일레븐’으로 소개됐다.‘이나즈마 일레븐’ 3D 버전 극장판 개봉을 총괄한 OML의 고바야시 PD는 “3D 컨버팅 영화 중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함께 극장을 찾은 어른들까지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리얼디스퀘어는 MBC 본사 ‘아마존의 눈물’,제주 MBC ‘한라산과 오름’ 등의 프로그램 등을 3D로 컨버팅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박영환 리얼디스퀘어 대표는 “3D 컨버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헐리우드에서도 3D 컨버팅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R&D센터 및 공동합작법인 설립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서기자 cosmos@hankyung.com
‘이나즈마 일레븐’은 세계 청소년 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팀 이야기로 포켓몬스터로 유명한 일본 OML사의 작품이다.당초 TV 시리즈로 출시된 뒤 2D용 극장판으로 나왔다가 이번에 3D로 전환돼 재개봉했다.국내에서는 ‘썬더일레븐’으로 소개됐다.‘이나즈마 일레븐’ 3D 버전 극장판 개봉을 총괄한 OML의 고바야시 PD는 “3D 컨버팅 영화 중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함께 극장을 찾은 어른들까지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리얼디스퀘어는 MBC 본사 ‘아마존의 눈물’,제주 MBC ‘한라산과 오름’ 등의 프로그램 등을 3D로 컨버팅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박영환 리얼디스퀘어 대표는 “3D 컨버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헐리우드에서도 3D 컨버팅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R&D센터 및 공동합작법인 설립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서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