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스포츠카 車보험요율, 평균 20% 인상

다음달부터 소형과 중형 스포츠카의 자동차 특별요율이 인상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차량 보유 위험정도에 따라 적정보험료가 산출되도록 일부 특별요율을 조정, 다음달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정되는 특별요율은 13개로 이 중 3개 요율은 인상되고, 10개 요율은 인하 내지 폐지된다.

스포츠카의 경우 배기량 1500㏄ 소형과 2000㏄ 중형은 각각 109%, 135%에서 120%, 137%로 올라간다.

긴급출동차량 요율은 149%에서 167%로, 주차위반 견인차량 요율은 업무용(80~120%)과 영업용(40~80%) 구분없이 70~110%를 적용키로 했다.이 경우 요율이 평균 20%가량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2천700㏄ 이상 대형 또는 다인승 스포츠카는 요율을 150%에서 145%로 내리기로 했다.

기계장치 장착차량, 특수장치 장착차량, 기중기장치 장착차량, 운전교습차량, 학생통학용 마을버스의 특별요율도 인하된다.견인차와 위험물 적재차량의 특별요율은 폐지된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