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大賞] 하이패스, 500만 고객 돌파…CO₂배출도 줄여

한국도로공사의 대표 브랜드 하이패스는 단말기에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한 후 무선통신을 이용해 하이패스 차로를 시속 30㎞ 이하로 무정차 주행하면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최첨단 전자요금 수납 시스템이다.

2000년 하이패스 사업을 처음 도입한 이후 이용률이 급속히 늘어나 지난해까지 보급된 하이패스 단말기는 501만2000대로 500만 고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하루 최고 이용률이 50%를 넘어섰다.

하이패스는 톨게이트에서 잔돈을 준비할 필요없이 바로 통과할 수 있어 출퇴근시 5분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출퇴근 통행료 20% 및 50% 할인과 상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가 확산되면서 1년 동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만9000t가량 감소했으며 2018년까지 77만t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기종은 89개 모델,단말기 보급 장소는 1만7168개소(온라인 포함)에 이른다. 최근 차량 제조 단계에서 차량 내 룸미러형 단말기를 장착하는 것이 일반화돼 단말기 보급 대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