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0년까지 녹색 매출 50조원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녹색 산업에서 매출 50조원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원을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여 녹색경영 글로벌 탑을 목표로 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녹색경영을 위해 자원 재활용율을 95%로 끌어올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3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녹색경영의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은 50%로 줄이고 신제품은 100%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환경안전사고, 그리고 사업장 가동중단도 제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은 새로운 사업기회이기도 합니다. 태양전지나 자동차용전지, LED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오는 2020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미 지난해 태양전지, 자동차용전지, LED 등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태양전지 6조, 자동차용전지 5.4조, LED 8.6조) 삼성은 매주 열리는 수요사장단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녹색경영비전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녹색경영 선포식’에서 한걸음 더 나가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색경영의 2대 가치로는 ‘지속성장 추구’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세웠습니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을 맡고 있는 김순택 부회장은 “각 사별로 사장들이 목표와 실천사항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환경과 녹색, 안전을 생각하는 삼성이 돼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