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173만대 판매…전년대비 7.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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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2010년 판매대수는 173만682대로, 전년 동기의 161만1991대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7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판매 173만682대(내수 65만7897대, 수출 107만2785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조7694억원과 3조2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6조3079억원, 순이익은 5조2670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는 신형 쏘나타, 투싼ix의 선전 및 지난해 3분기에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 및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65만7897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에서는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07만2785대를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 (전년 동기 대비 달러 8.0%↓, 유로 14.0%↓)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36조 7,694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9%가 증가한 8조919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지속적인 원가 혁신 활동 및 플랫폼 통합을 통한 유ㆍ무형적 시너지 확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차 출시를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3조22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8.8%로 전년 동기(7.0%)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는 "2010년 중ㆍ소형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로 다른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미국ㆍ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를 크게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특히 "중국ㆍ인도에서는 현지 전략차종 투입 및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각각 연간 판매 70만대, 60만대를 돌파하는 등 모든 해외 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재구매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최근 출시된 에쿠스·아반떼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미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현대차는 27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판매 173만682대(내수 65만7897대, 수출 107만2785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조7694억원과 3조2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6조3079억원, 순이익은 5조2670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는 신형 쏘나타, 투싼ix의 선전 및 지난해 3분기에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 및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65만7897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에서는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07만2785대를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 (전년 동기 대비 달러 8.0%↓, 유로 14.0%↓)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36조 7,694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9%가 증가한 8조919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지속적인 원가 혁신 활동 및 플랫폼 통합을 통한 유ㆍ무형적 시너지 확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차 출시를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3조22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8.8%로 전년 동기(7.0%)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는 "2010년 중ㆍ소형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로 다른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미국ㆍ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를 크게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특히 "중국ㆍ인도에서는 현지 전략차종 투입 및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각각 연간 판매 70만대, 60만대를 돌파하는 등 모든 해외 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현대차 브랜드 재구매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최근 출시된 에쿠스·아반떼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미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