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씨카드 사실상 인수…지분 51.54%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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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비씨카드 지분 50% 이상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KT는 비씨카드 대주주인 보고펀드(우호 지분 포함 30.68%) 및 신한카드(14.85%) 부산은행(4.03%)과 사실상 지분 인수 협상을 끝냈다. 이미 1.98%의 지분을 넘겨받기로 한 한국씨티은행 지분을 합치면 KT의 비씨카드 지분은 51.54%에 달한다. 통신업체가 신용카드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으로 금융과 통신 융합 현상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27.65%의 지분을 가진 우리은행과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지분까지 인수하면 KT의 지분율은 79.19%에 달한다. KT 고위 관계자는 "비씨카드 주요 주주 중 우리은행을 뺀 나머지 주요 주주와는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KT는 비씨카드 대주주인 보고펀드(우호 지분 포함 30.68%) 및 신한카드(14.85%) 부산은행(4.03%)과 사실상 지분 인수 협상을 끝냈다. 이미 1.98%의 지분을 넘겨받기로 한 한국씨티은행 지분을 합치면 KT의 비씨카드 지분은 51.54%에 달한다. 통신업체가 신용카드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으로 금융과 통신 융합 현상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27.65%의 지분을 가진 우리은행과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지분까지 인수하면 KT의 지분율은 79.19%에 달한다. KT 고위 관계자는 "비씨카드 주요 주주 중 우리은행을 뺀 나머지 주요 주주와는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