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72% 설 상여금 지급…평균 39만원"

중소기업의 올해 설 상여금은 평균 3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47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설날 상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2.3%(251개사)가 '설 상여를 지급한다'고 답했다.상여금은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업'이 52.2%로 절반 이상이었고, 47.8%는 직원 개개인의 '월 급여 중 일정비율로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일정액으로 지급하는 기업의 상여금 규모는 평균 39만원으로 집계됐다. 10만원을 주는 기업이 20.6%로 가장 많았고 '30만원'이 19.6%, '20만원'이 16.8%였다.

월급여의 일정비율로 준다고 답한 기업의 상여금 규모는 평균 월급여의 35.5%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급여의 약 50%를 지급하는 기업이 28.6%로 가장 많았고 '20%'가 25.5%, '30%'가 9.2%였다.또 추가로 설 연휴 휴무일을 지정하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2곳에 달했다.

이들의 추가휴무일은 대부분(73.2%)이 설 연휴 전날인 2월1일이었다. 1월31일부터 추가휴무를 준 곳도 22.5%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