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주원, 영화 '특.수.본' 캐스팅…'제2의 투캅스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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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라노 연예 조작단'의 엄태웅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이 손을 맞잡고 의기투합했다.
엄태웅과 주원은 황병국 감독의 신작 형사물 '특.수.본(특별수사본부)(제작 영화사 수박)'에 캐스팅,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기존의 형사물과는 조금 다른 방식인 '특.수.본'에서 엄태웅은 강력계 열혈 형사 김성범 역을 맡았다. 현장에서 익힌 오랜 경험과 느낌 등을 갖고 있는 김성범은 남다른 직감을 범인을 잡아내는 형사다.
엄태웅의 연기 파트너인 주원이 맡은 역할은 호룡이라는 인물이다. 젊고 패기만만한데다 두뇌회전이 기가 막히는 호룡은 FBI 교육까지 받고 온 프로파일러로서 김성범(엄태웅 분)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한편, 엄태웅은 전작인 영화 '시라노 연예 조작단'을 통해 전국 관객 300만을 동원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주원은 지난해 KBS2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슬픈 악역 구마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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