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LTE株 '강세'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76%) 오른 528.7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정책 지속발표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이 5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40억원과 22억원의 매도 우위다.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OCI머티리얼즈 다음 동서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 중이다.

전날에 이어 LTE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원인텍 알에프텍 이노와이어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웨이브일렉트로 영우통신 등이 3~5%대의 상승세다. 맥스브로가 라오스기업과의 전기동·구리전선 독점계약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동양텔레콤은 대규모 자금조달에 4% 오름세다.

국제엘렉트릭이 호실적 전망과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4% 상승 중이고, 케이비티는 해외 매출 확대 기대감에 2% 올랐다.

반면 전날 코스닥에 상장된 블루콤과 인트론바이오는 이틀째 급락 중이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비롯한 60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43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1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